여성 클라이머들은 오늘도 매달린다, 가슴 뻥 뚫리는 쾌감을 위해

8m 높이의 실내 암벽장. 아래쪽에서 강사가 소리친다. 중간의 직벽보다 더 휘어진 오버행 구간을 통과한 수강생은 더 위쪽의 ‘개구리’ 모양 돌출부(홀드)를 잡는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자 성취감에 뿌듯한 미소가 번진다. 바닥에서 안전줄을 잡아준 동료가 줄을 풀고, 공중에서 둥실 떠내려오는 기분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레포츠센터 실내암벽장. 오전 강의에 참여한 50대 주부 김현옥 씨의 이마엔 땀이 맺혔다. 정규 규격(15m)보다 낮은 직벽이지만, 두세번 타면 그때부터는 힘이 달린다. 하지만 순간 에너지 사용으로 팽팽해진 근육의 긴장감을 느끼는 것도 스포츠 클라이밍의 매력이다. 김현옥 씨는 “이건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다. 자기가 정할 목표가 수없이 많고, 도달할 때마다 성취감이 다르다. 정말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했다.

마곡레프츠센터의 스포츠 클라이밍 회원은 100여명. 코로나19로 지난 1년여간 암벽장을 폐쇄했다가 지난달 다시 개방한 뒤 요즘 20여명의 회원이 나온다고 한다. 주중 3회, 한 번에 2시간씩 배우는데 드는 회비는 월 7만원. 금미경 강사는 “여성 회원들이 더 많다. 주부부터 직장인까지 틈나는 대로 나온다. 한번 스포츠 클라이밍을 경험하면 푹 빠진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사에 휴가를 내고 나온 40대의 복영 씨는 “복장은 편하고 신축성 있는 옷을 입으면 되고, 장비라고는 신발만 사면 된다. 처음 온 사람이라도 수준에 맞게 홀드를 정하면 올라갔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에게는 딱 맞는 스포츠”라고 예찬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국내 실내외 인공암장을 전국적으로 491개로 추산했다. 국내의 각종 대회도 43개에 이르렀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은 2019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 스포츠클라이밍 인구를 4450만명으로 발표했다. 올여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자부의 서채현 등이 출전하면서 대중적 관심도 높아졌다.

금미경 강사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주는 건강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허벅지의 안쪽, 고관절, 어깨의 근육이 자극을 받아 강화된다. 발끝의 안쪽과 바깥쪽으로 지탱하면서 엉덩이 근육도 단련된다. 가장 빼기 어렵다는 허리와 뱃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 게 스포츠 클라이밍이다”라고 했다.

실제 벽을 타고 오르려면 스파이더맨처럼 바짝 달라붙어야 효율적이다. 팔도 접은 상태보다는 항상 쭉 뻗어서 홀드를 잡아야 한다. 때로는 다리 사이를 길게 벌려야 하므로 고관절에 큰 스트레칭 효과를 준다. 직벽 옆에는 낮은 벽이 붙어 있는데, 여기서는 수강생들이 좌우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기초기술과 근력을 다지게 된다.

유치원 교사인 50대의 손정희 씨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숙이고, 안고 해서 대부분 허리가 안 좋다. 요가나 수영도 하고 있지만 스포츠 클라이밍을 한 뒤부터는 병원에 갈 일이 없다. 나이도 상관이 없다. 코어 근육이 발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미경 강사는 “말로만 들어서는 모른다. 직접 해봐야 한다”며 등정을 권한다. 사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안전 장비를 갖추고 하는 운동이다. 원데이 클라이밍이라는 말처럼 하루에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기자도 안전 조끼와 구명줄을 달고 강사가 시키는 대로 벽을 타고 오르니 공포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손과 발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로 따라 하니 직벽의 중간 너머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힘이 달려 홀드를 놓친 순간 아찔했지만, 밧줄에 매달려 아래를 내려볼 때는 ‘작은 성취감’이 밀려왔다.

 

Woods returns from car accident rehabilitation to join PNC Championship with son

Tiger Woods (46, USA), who returned to the field, collaborated with his son Charlie (12) to create a 10-under par.

‘Team Woods’, a team of Woods and Charlie, was held on the 19th (Korean time) at the Ritz-Carlton Golf Club (par 72) in Orlando, Florida, USA. He posted 10 birdies without a hitch and a 10-under 62.

In this tournament, where the winner of a major tournament or Players Championship will compete with their family, 20 teams will play rounds 1 and 2. On this day, Tim Woods finished the first round in a tie for 5th, and ‘Team Sink’ (13 under par) achieved by the 2009 The Open winner Stewart Sink (USA) and his son Reagan took the first place.

Woods suffered serious injuries in a car accident in February of this year, but recovered, and stood in front of fans for the first time in a year since participating in the tournament in December of last year.

The PNC Championship is an event competition of the PGA Champions Tour and is not a regular tour competition. The game is played by both players taking a tee shot to choose a better ball, and from that spot, both players take a second shot and shoot with the better positioned ball.

Woods sent his first hole (par 4) tee shot to the fairway that day and received applause from the gallery, and he and his son caught a birdie from the first hole. The foreign media said, “My son Charlie made a lot of good shots. As the game progressed, Woods seemed to be getting harder.”

After the game, Woods, who rode a cart on the day, said, “It’s frustrating when I can’t hit or when things don’t go the way I want them to. I’m still tired, but I have to hit the ball a million times to play at Fiji Tour level. It takes time,” he said.

World No. 1 Nelly Koda (USA), the only female player to compete, tied for 11th with her father Petr Koda at 9-under 63.

 

[Sports note news] Google’s ‘most searched’ player is Eriksen

Christian Eriksen (Denmark), who collapsed from a heart attack during the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in June of this year, was counted as the most searched sports player in 2021 by Google, the world’s largest search engine company. According to Google’s ‘Year in Search’ sports player rankings released last week, Eriksen took first place. He collapsed from a heart attack during a match against Finland at the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 and was immediately taken to the hospital, where he underwent cardiac defibrillator implantation and was discharged. In second place was Tiger Woods (USA), who suffered two leg injuries in a car accident in February. Gymnast Simon Biles (USA) placed 3rd, and US Open tennis winner Emma Radukanu (England) placed 4th.

Lee Sang-ho (26, High1) became the first Korean athlete to win a gold medal in the International Ski Federation (FIS) Snowboard World Cup. On the 11th (Korean time), Lee Sang-ho defeated Stefan Baumeister (Germany) and won the final in the men’s alpine parallel competition at the 2021-2022 FIS Snowboard World Cup held at Antislave, Russia on the 11th (Korean time). Lee Sang-ho is the first Korean player to win a gold medal at the FIS World Cup. Lee Sang-ho won a silver medal in the men’s alpine snowboarding parallel event at the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최고의 해’ 보낸 박민지, KLPGA 대상 등 4개 트로피

‘대세’ 박민지(23)가 4개의 트로피를 챙기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박민지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 다승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1승 이상 거둔 선수에게 주는 특별상도 받아 4관왕이 됐다.

박민지는 올해 6개 대회에서 우승해 대상 포인트(680점), 상금(15억2천137만원), 다승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도 일궈냈다.

박민지는 “투어 생활 5년 동안 대상은 내가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해 1승 넘게 한 것이 무척 행복하고, 다승왕도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균 타수상은 69.9088타를 기록한 장하나(29)가 차지했고, 신인상은 송가은(21)한테 돌아갔다. 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김수지(25)가,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은 임희정(21)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