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KGC’는 강했다…오세근 28득점 맹폭 앞세워 kt 격파

안양 케이지시(KGC)가 챔피언결정전 문턱에 올라섰다. 필요한 건 단 1승이다.

케이지시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3차전 수원 케이티(kt)와 안방 경기에서 83-77로 승리를 거뒀다.

2승 고지에 선착한 케이지시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앞두게 됐다. 반면 케이티는 1차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안방 케이지시는 강했다. 케이지시는 이날 오세근이 28득점 9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케이티전에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성현도 16득점으로 선전했다. 특히 전성현은 이날 경기 종료 13초 전 쐐기 3점포까지 꽂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발은 케이지시가 좋았다. 케이지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케이티를 압박하며 1쿼터를 14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서는 허훈을 앞세운 케이티가 맹반격에 돌입했고, 이후 치열한 추격전이 이어졌다.

승부 향방이 정해진 건 4쿼터. 미세하게 점수를 앞서가던 케이지시가 격차를 점차 벌리기 시작했다. 케이티는 맹추격에 나섰지만, 외국인 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와 캐디 라렌이 모두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변수가 생겼다. 이후 케이지시도 먼로와 변준형이 잇달아 5반칙을 범해 코트 밖으로 나갔지만, 외국인 선수가 모두 빠진 케이티는 아쉬운 결정력으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27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는다. 2승을 먼저 거둔 케이지시가 안방에서 케이티를 상대하는 만큼,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승자는 서울 에스케이(SK)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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